사용 안내

보증서는 대개 고장 난 다음에 찾게 되고, 그때는 이미 기간이 지나 있기도 합니다. 이 도구는 산 물건을 미리 적어 두면 보증이 언제 끝나는지와 며칠 남았는지를 대신 세어 줍니다. 계정도 없고 설치도 필요 없습니다.

이 도구가 하는 일

하는 일은 셋입니다. 물건을 목록으로 모아 두고, 구매일에 보증 개월 수를 더해 만료일을 내고, 오늘을 기준으로 남은 날을 셉니다. 목록은 만료일이 이른 순서로 놓이니까 어느 물건이 먼저 끝나는지 위에서부터 보입니다. 만료일이 지난 물건은 며칠 지났는지로 바뀌어 표시됩니다.

반대로 하지 않는 일도 분명합니다. 알림을 보내지 않고, 제조사에 대신 접수해 주지 않으며,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는지를 판정해 주지도 않습니다. 판단에 쓸 날짜를 잃지 않게 붙잡아 두는 것이 이 도구의 몫입니다.

물건 올리는 순서

물건 이름과 구매일, 보증기간을 개월 수로 넣고 등록하면 끝입니다. 이름은 나중에 알아볼 수 있게 적으면 되고, 구매일은 영수증이나 결제 내역에 적힌 날로 넣으면 됩니다. 개월 수를 모르겠으면 입력칸 아래의 품목 단추를 누르세요. 홈에 실어 둔 품목별 기준 값이 개월 칸에 채워집니다.

단추가 채워 주는 값은 어디까지나 시작점입니다. 받은 보증서에 다른 기간이 적혀 있으면 그 숫자를 직접 넣어 주세요. 만료일은 구매일에 개월 수를 더한 산수일 뿐이라, 넣은 숫자가 곧 결과를 정합니다.

영수증 사진 붙이기

목록의 물건마다 영수증 사진을 붙일 수 있습니다. 종이 영수증은 몇 달이면 글씨가 날아가니까, 등록할 때 한 장 찍어 두면 나중에 구매일을 증명하기가 수월합니다. 사진은 이 기기의 브라우저 저장 공간에 들어가고 서버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한 가지 미리 알려 드립니다. 내보내기 파일에는 사진이 담기지 않습니다. 사진까지 넣으면 파일이 몇백 배로 불어나서, 가벼운 기록 파일이라는 성질을 지키려고 뺐습니다. 사진이 중요한 물건이라면 사진첩에도 따로 한 장 남겨 두세요.

기록은 어디에 있고 어떻게 옮기나

올린 물건은 이 브라우저 안에만 저장됩니다. 서버로 보내지 않으니 계정을 만들 일도 없고, 브라우저의 사이트 데이터를 지우면 기록도 함께 사라집니다. 기기를 바꾸거나 브라우저를 바꿀 때는 내보내기로 파일을 하나 받아 두었다가 새 기기에서 가져오기로 읽으면 됩니다.

가져오기는 덮어쓰지 않고 합칩니다. 새 기기에서 이미 몇 개를 올려 두었더라도 그 기록은 그대로 남고, 파일에 있던 물건이 뒤에 더해집니다. 같은 물건을 두 번 읽어도 이미 있는 것은 그대로 두니까 목록이 중복으로 불어나지 않습니다.

숫자를 어디까지 믿으면 되나

홈의 품목 표는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인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의 별표를 직접 읽어 옮긴 것이고, 어느 시점에 확인했는지와 원문 주소를 표 아래에 같이 적어 두었습니다. 다만 별표에 실린 품목이 훨씬 많아서, 표에 담은 것은 그중 일부입니다. 표에 없는 품목이면 원문 주소로 가서 확인해 주세요.

이 도구가 내놓는 만료일은 넣으신 구매일과 개월 수로 한 계산이지 법률 판단이 아닙니다. 실제로 어떤 기간이 적용되는지, 어떤 처리를 받을 수 있는지는 받으신 보증서와 고시 원문, 그리고 판매처나 제조사 안내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그 사실을 미리 아는 것까지가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